한국잠사박물관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잠사업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 온 전통산업이며 우리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해왔습니다.
근래에는 수출전략산업으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였고 오늘날에도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서의 몫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상의 땀과 슬기가 담겨있는 잠사문화의 유물과 유적들은 전국 각지에 널리 흩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잠사문화의 전통과 자취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서 한국잠사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잠사박물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자연과학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학습현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첨단산업으로서 잠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환경친화 산업인 잠사업은 단순한 의류산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첨단산업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이제 한국잠사박물관은 미래의 첨단 잠사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 인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세계 실크산업의 중심지가 되겠습니다.